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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구매할 때 우리는, 8기가며 16기가며 용량만 생각하고 검색을 한다.

 

삼성전자 DDR4-3200 (16GB)
지스킬 DDR4 PC4-28800 CL16 
T포스 DDR4 PC4-27700 CL16
....
..etc

 

우연찮게 생에 처음으로 램을 구매하게 되었을 때, 갑작스러운 의문이 생긴다.

'용량 말고 다른 숫자들이 막 붙어 있는데, 이게 도대체 뭘까?'

 

RAM 쇼핑을 위해 검색하면 나오는 다양한 제품들

 

램의 사양을 알려주는 다양한 수치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일단 용어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자.

 

 

◆ 램 표기 읽는법

 

삼성전자 DDR4-3200 (16GB) CL22

 

  • DDR4 : 뜻까지 이해할 필요는 없고, 4세대 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메인보드와 호환되는지에 결정적인 부분이므로 램을 살 때에는 꼭 미리 확인해야 한다.

    DDR5=PC5, DDR4=PC4,  램을 표현할 때 DDR과 PC는 같은 의미다.
    DDR의 세대별 차이는 사진 첨부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래에서 다시 다루겠다.

  • 3200 - 주파수 대역폭(Mhz) :  클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을 의미 한다고 이해하는 게 편하다. 실질적인 램 속도를 결정한다.

    DDR4에서는 2666, 3200, 3600 세가지가 일반적이며, 다른 수치를 가진 제품도 있다.
    21300 25600 28800 처럼 표현하기도 하는데 단위(B/s)가 다를 뿐 같은 뜻이다. 8로 나누면 위의 숫자가 나온다.
    25600을 8로 나누면 3200이 된다.

 

  • 16GB - 램의 용량 :  램은 '보조기억장치'로 지속적으로 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정보를 잠깐 머물게 해서 컴퓨터의 처리속도를 드라마틱하게 빠르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CPU는 일반적으로 다른 부품들에 비해 속도가 매우매우매우 느리다(SSD보다는 당연히 느리고, HDD 하드디스크보다 훨씬 느림).
    이 때문에 작업량이 많을 경우에는 처리 속도가 빠른 램에게 램의 용량만큼 처리할 것을 맡긴다.
    이것이 램의 용량은 램의 다른 어떤 수치보다 우선시 되는 이유이다.
    하지만, 현존하는 대부분의 게임은 작업량이 16GB를 넘는경우가 드물어서 게이밍 PC에는 아직 16GB면 충분하고, 그래픽작업을 하는 PC는 더 많은 용량이 유리하다.

  • CL22 -레이턴시(latency) : 램타이밍이라 부르기도 한다. 모든 전자 기기들은 전기신호에 의해 작업을 수행하게 되는데, 물리적인 한계에 의해 발생하는 전기신호간의 지연시간을 의미한다. 숫자가 낮을수록 지연시간이 짧은 것이다.
    CL16정도면 상급, CL18이 중급이라 기준을 두고, 16보다 작으면 상급 이상, 18보다 크면 중급이하라고 생각하면 된다. 
    제품에 CL을 표기했다는 것은  '표준램'이 아닌 '튜닝램'이다.
    표준램은 JEDED(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에서 정한 표준값을 준수한 램이라 CL을 표기 할 필요가 없다.
    튜닝램은 이 표준램을 제조사에서 직접 튜닝(오버클럭 등)을 하여 조금 더 빠르게 만든 램이다.

    16 18 18 18 36 1.27v
    18 20 20 20 40 1.35v 

    레이턴시는 위와같이 표기하기도 하는데 순차적인 응답시간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 중, 맨 앞의 숫자가 CL16, CL18처럼 표기된다.
    맨 앞의 수치가 작업 수행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클럭이 높아도 레이턴시는 낮다. 어느것이 좋은지는 결국 당신이 자주 쓰는 프로그램에 달렸다.


위 사진처럼 32002666에 비해 클럭 자체는 높지만, 지연시간이 긴 편이다. 결국 사용하는 프로그램마다 퍼포먼스가 다르게 나온다.

 

 

 

 

◆DDR(Double Data Rate) 이란?

 

한 번의 클럭사이클 당 응답횟수가 두 번인 것이 DDR이다.

컴퓨터에서 무엇이든 움직이게 하려면, 01로 되어 있는 전기신호가 작동해야만 한다는 것은 어디서든 한 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 전기신호는 직선이 아니라 파동형으로 움직이는데, 이 파동이 한 차례 진동할 때(한 번의 클럭사이클) 몇 번의 응답을 받아내느냐? 하는 것이 SDR/DDR/QDR을 결정한다.

 

DDR은 한 번의 클럭 사이클에 두 번의 응답신호를 받아낸다.

 

현재는 DDR5까지 나와있지만, DDR4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으므로 아마 당신도 램을 구매한다면 DDR4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 DDR램 세대별 모양과 사양

 

램은 세대간 호환이 되지 않는다.

 

DDR5도 마찬가지로 세대간 호환이 되지 않는다(단, 세대간 호환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도 존재함).
램의 세대별 사양(임시사진)

 

다음 번에 이어서 램의 구매 방법 및 올바른 사용법 등을 정리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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