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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시작할 때  생소한 용어화면이 많아서, 지레 겁을 먹게 되는 일이 있다.

오늘은 주식투자와 친해지기 위해 일단 네이버 증권 첫화면부터 부숴먹을 생각이다.

첫 화면이 무엇인지도 이해하지 못하면, 기업의 정보나 이슈에 따른 주가의 움직임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네이버 금융에서 상품 하나를 검색하면, 딱 이렇게 나온다.

1번에는 차트가 있다.

2번에는 뭔가 주식에 대한 정보가 있는 것 같다.

3번에는 어떠한 기업형 투자자들이 거래량을 보여주는 것 같다.

 

 

 

 

1. 기업 명 옆에 있는 숫자는 '종목 코드' 이다. 주식을 검색할 때, 사명을 적어서 확인할 수도 있지만, 종목코드를 써서 빠르고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네이버야 네이버가 더 편하겠지만, 'TIGER 미국S&P500선물(H)' 처럼 이름이 긴 상품의 경우에는 종목코드 143850를 익혀두면 한 번에 빠르게 조회가 가능하다.

 

2. 현재 주가(주식의 가격)을 뜻한다. 전일 마지막에 거래되었던 금액 대비 얼마가 변했는지, 몇 퍼센트가 변했는지 알려준다. 

 

3. 여기에 적힌 여섯가지 내용들 중에서 '전일'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당일 정보에 대한 내용이다.

  • 전일 : 전일 종가를 줄여 쓴 것, 마지막에 거래된 금액을 말한다. (위 그림에서 A 위치에 해당)
  • 시가 : 당일 장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거래된 가격, 싯가 처럼 지금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위 그림에서 B 위치에 해당)
  • 고가 : 당일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었던 가격이다. 옆에 있는 상한가는 오늘 오를 수 있었던 가장 높은 금액이다.(위 그림에서 C 위치에 해당)
  • 저가 : 당일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었던 가격이다. 옆에 있는 하한가는 오늘 떨어질 수 있었던 가장 낮은 금액이다.(위 그림에서 D 위치에 해당)

 ※ 지금 우라나라 주식의 주가가 하루에 변동될 수 있는 폭은, 위로 30%(상한가) 아래로 30%(하한가) 이다.

  • 거래량 : 당일 체결된 주식의 총량이다.  3/30일 네이버 주식은 453,202주가 거래 되었다. 이미지 하단에 막대그래프로 대략적인 거래량을 가늠할 수 있다.
  • 거래대금 : 당일 주식 거래에 쓰여진 총 금액이다.

4. 당일과 비교할 수 있도록 전일종가전일 상승률(금액)이 표기되어 있다.

 

 

 

 

1.

시가총액은 기업의 규모를 알 수 있다. "이 회사 얼마에 살 수 있어?" 했을 때 나오는 금액이다.

그래서 '회사의 시장매매가'라고도 한다.

그날의 종가×상장주식수=시가총액

 

코스피(KOSPI)는 쉽게 말해 국내주식 1군 이라고 생각하면된다. 국내주식 2군으로 코스닥(KOSDAQ)이 있다
코스피에는 대기업이라 불리는 종목들이 분포되어 있는 편이고, 코스닥에는 중견기업, 벤처기업 들이 대부분이다.

 

액면가는 회사가 정한 주식 1주당 가격을 말한다. 주식투자를 하는 입장에서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주식을 추가발행할 때, 액면가가 잠깐 중요해진다.

액면가×상장주식수=기업의 법정자본금

코스피 상장기업은 주가가 액면가의 20% 미만인 경우가 30일간 지속되면 관리종목에 지정되며 관리종목 지정 후 90일 내에 액면가의 20% 이상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

 

2.

외국인한도주식수 : 발행된 주식의 총량 중에서 외국인이 보유할 수 있는 한도를 말한다.

외국인보유주식수 :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를 말한다.

외국인소진율 : 외국인이 매수 가능한 총량 중 얼마나 보유중인지를 알려준다.

기관이나 외국인이 주식을 매수/매도하면 많은 사람들이 '먼저들은 정보'가 있겠거니 하고 분주하게 움직인다.

 

3.

투자의견은 5점이 가장 높은 점수이며, 5점에 가가울수록 강력하게 매수/매도하라는 뜻이다. 여기서 [4.0이면 매수] 이면, 매수근거가 꽤나 있어서 강력하게 매수하라는 의견이다.

 

목표주가는 이 금액까지는 바라보고 매도를 할만하다는 의견이다. 여기서는 [483,684원]까지는 갈끄니까!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52주 최고/최저는 해당종목의 주가가 1년중 가장 높았던 금액과, 낮았던 금액을 알려준다.

 

4.

PER l EPS(2021.12)는 전분기의 1주당 수익의 몇배로 주가가 형성되어있었는지, 그 수익은 얼마였는지 알려준다.

 

추정 PER l EPS 는 분석내용이다. '아마 수익대비 주가가 몇 배로 형성 될 것이다' 라는 것 옆에는 예상 수익이다.

추정PER×EPS 로 적정 주가를 예상해 볼 수 있다.(32.56×10,410=338,949원)

 

BPS 청산가치를 말한다. 만약에, 당장 기업이 활동을 중단할 경우, 한 주당 배정되는 금액이다.

 

PRB은 현재 주가가 청산가치(BPS)의 몇 배인지를 보여준다.

 

5.

여기는 동일 업종들의 평균 PER과 등락률을 비교해서 보여준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기관, 외국인 등 큰손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주가 등락과 비교해 보며, 무슨 일이 있는지, 왜 샀을까? 왜 팔았을까? 이런 것들을 고민해 보는 좋은 놀잇감이다.

하지만, 놀잇감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근거를 통해 움직이는 기관 또는 외국인들이 있고, 한 번 움직이면 큰 돈이 오고 가기 때문에 주가가 크게 휘청거리는 일이 많다

 

 

이정도면, 일단 네이버나 증권사 어플에서 주식을 검색했을 때, 대략적인 내용들은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어떤 일이든 기본기가 중요하다. 기술은 필요할 때 쓰는 거지만 기본기는 항상 쓰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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